움직이는 토끼 장난감 '래비'
토이저러스에서 사온 장난감 토끼를 사왔다. 같은걸로 두 개를 샀다. 두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싸우고 울고 하는 일이 잦다보니 언제부턴가 무얼 사던 두개씩 사는 경우가 많다...ㅠㅠ
아이들이 예전보다 동물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생김새가 내 눈에도 너무 귀여워 보여서 사옴. 같은 시리즈로 강아지 모형도 있었는데 토끼가 가장 이뻐보였다.
작동을 시키려면 AA 배터리(a.k.a 손가락 건전지) 두 개가 필요한데
배터리 덮개를 열려면 드라이버 대신 클립 같은 길쭉하고 뾰족한 것이 있어야 함
배터리를 넣고 스위치를 켜면
폴짝 폴짝 뛰다가 귀를 쫑긋거리기도 하고
뭔가를 씹는 것 처럼 입을 오물오물거리기를 반복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깔깔대며 너무나 좋아했다.
한동안은 마치 애완 동물을 입양한 분위기가.. ㅎㅎ
두 마리가 같이 움직이니 더 앙증맞은 느낌이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움직일 때 삐빗- 삐빗-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작진 않아서 계속 틀어놓으면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