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내 선반장이 있던 자리에 건조기를 들여놓고 나니
선반장 안에 있던 물건들을 정리해야 할 곳이 필요했다.
건조기 위쪽 벽면으로 선반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아서
치수에 맞춰 이케아에서 재료들을 사왔다.
1. 선반 판자 3장 15,000원
2. 브라켓 6개 6,000원
3. 바구니 9개 26,100원
재료비 총합 47,100원
설치과정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수평이 안맞거나 간격이 일정하지 않으면 엉성해 보일까봐
줄자로 꼼꼼하게 마킹하며 나사를 박느라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설치를 마친 모습.
공들인 만큼 흡족하게 설치가 됐다.
사실 이 선반의 용도가 벽선반이 아니고 선반장 안에 들어가는 부품이라 이렇게 네 귀퉁이에 다보 거치홈이 있다.
이케아 제품중 벽선반으로 나온 제품도 많이 있었지만
저 벽면의 넓이가 60cm였기 때문에 조건 내에서는 스투바 선반이 최선이었다.
사실 별로 거슬려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저렇게 쓰고 있다.
나중에는 내용물에 따라 바구니 앞에 라벨을 붙여도 좋을 것 같다.